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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우산 일상

[별우산] 운이 풀리는 징조 - 사람이 얻어진다

by 별우산 2025.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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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저는 성당 다니는거 다 아시죠? 저희 등산모임에서 제가 울릉도 가서도 성당가고, 제주도 가서도 성당가는 거 보고, "혜리미는 울릉도에서도 성당 간 여자야~" 이렇게 저를 소개하더라구요. 천주교 신자들은 대부분 그렇겠지만 절대 성당 가자~ 뭐 이런 꼬심을 하지 않습니다. 본인도 겨우 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ㅎㅎ 그런데 저희 등산모임 대장님이랑 그 언니가 어느날 대뜸 종교를 가지게 된다면 성당을 다니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아무말도 안했는데.. 성당 가면 재미없다는 말만 했는데 ㅎㅎ

 

무슨 서두가 운이 풀리는 제목 달고 성당 얘기냐구요?

친구들이 너는 성당 다니면서 미신을 믿냐고 하더라구요. ㅎ 저는 점집은 안가봤지만, 사주는 통계학이라고 생각해요 ㅎㅎ

 

아무튼 제가 올해는 뭐가 좀 풀릴 것 같아 제가 느끼는 징조를 나누려고 해요.

 

제가 누누이 하는 얘기가 있죠? 성공은 사람을 타고 주어진다고. 

옛 어른들이 늘 하시는 말씀 틀린 것이 없다고 하는데. 정말 사람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 것과 같고, 사람을 얻으면 모든 것이 따라옵니다. 

 

저 장사 하는 것도 다 아시죠? 

 

제가 처음 온라인 장사를 돈 내고 배우러 갔는데, 한 15명 되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돈내고 같이 배우러 왔는데, 누구는 자기가 파는 아이템 뺏길까봐 모니터에 정보 보호 차단 필름을 붙이고 가림막을 해서 옆사람들을 엄청 경계하는 사람도 있었고, 또 어떤 사람은 잘 못파는 친구에게 자기가 파는 아이템을 팔아보라고 알려주는 사람도 있었어요. 

 

물론 그중에서 열심하고 철저한 사람이 먼저 성공을 했지만, 그 끝이 얼마나 길게 갔는지는 모르겠어요.

 

저는 돈 좀 벌고는 재미없어서 얼른 직원에게 위임하려고 직원부터 뽑았던 사람이구요. ㅎ 

 

아무튼 중간에 그만둔 분들도 계시고, 어느 정도 자리잡아서 거물급이 되신 분들도 계시고, 저희보다 늦게 교육듣고 정말 끝물이라고 하는 시장에서 시행착오 겪으며 그 속에서도 자리 잡으려고 애쓰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 제가 지내는 사무실 사람들은 저한테 항상 하는 말이 있습니다. 

 

"대표님, 뭐 할 때 꼭 좀 물어보고 하세요. 샘플 시키기 전에 꼭 좀 보여주고 하세요."

 

저는 통은 커서 한 번 시키면 몇 천개씩 시키고 제가 마음에 드는 물건 있으면 그냥 질러버리고서는 뒷감당이 안되는 사람이라 항상 자기들에게 검사받고 하랍니다. ㅎ

 

신상품 제목 만들때도 물어보라고 하고,

상세페이지 만들때도 물어보라고 하고,

리뷰 달때도, 

광고 달때도,

추가 주문할때도,

항상 물어보라고, 자주 물어보라고 합니다. ㅎㅎ

 

이 분들 정말 물심양면으로 자기일보다 먼저 마음써주고 애써주는 것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이번에 신상품 런칭하고 지인들에게 선물하면서 참 많은 걸 느꼈습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전화도 잘 안받고 연락도 먼저 잘 안합니다. 무슨 일 생겨야 연락하지 생전 연락 잘 안합니다. 그런데 하필 설 연휴에 상품이 입고되어서 할 수 없이 하나씩 사달라고 연락드리게 되었어요. 상품 링크랑 카카오페이로 상품금액이랑 같이 보내드렸지요. 

 

그런데 정말 뭉클하더라구요. 하나같이 저 잘되라고 응원해주시고 애써서 리뷰 달아주시고 복을 빌어주는 기운이 너무 고맙고 소중한거예요. 

 

제가 잘 살아서 그런 것은 아니구요.

 

뭔가 하늘이 저를 좋게 보여지게 해주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만나는 사람마다 잘 될 수 있는 길을 알려주고, 본인들이 애쓸 수 있는 범위 내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도움으로 힘이 되어주고,

댓가를 바라지 않고 응원해주는 힘이 정말 크네요.

 

운이 풀리는 징조가 이런게 아닌가 싶을 만큼 사람들한테 감동을 받는 요즘입니다. 

 

저야 뭐 잘 되면 밥집 차려서 따뜻하고 정성스러운 밥 한 끼 드리고 싶은 마음이지요. 저의 이 꿈을 아는 분도 계시고 모르는 분도 계시겠지만, 하나같이 저를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사랑이 참 가슴 먹먹하게 감동으로 와 닿습니다.

 

저의 일생을 돌이켜보면 참 고달팠지만,

지금 40 넘어가며 43되는 시점에서 지독하게 싫었던 인간 세상에서 시달리고 벗겨졌던 가슴이 철이들고 무르익어 묵직하게 차오른다고 해야할까? 그런 심정을 느낍니다.

 

내가 그토록 거부했던 사람들,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리라 생각하고 굳게 굳게 닫아버렸던 이 마음 성벽이

폐가 속에서 빛을 잃고 이름없이 허물어져갔다면

저는 오늘 이런 심정을 노래하지 못했겠지요?

인생은 살아볼만 하다고 실오라기 만큼이라도 생각해보지 못했겠지요?

 

인간은 사람으로 부터 상처받고,

또한 인간은 사람으로 부터 사랑을 받습니다.

 

인간을 자라게 하는 것은 사랑입니다.

그런데 그 사랑은 인간과 인간 사이에서 완성됩니다.

 

하필 그런그런 인간을 만나 지독하게 아프고 상처 받고 죽음에까지 갈 수 도 있지만,

또 이런이런 인간을 만나 인생의 달콤함과 아름다움, 푸근함과 신선함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하면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뻘짓을 해도 괜찮고 실수를 해도 괜찮고, 인생 갈아엎고 싶을 만큼 망쳐봐도 괜찮습니다. 

도저히 답이 없게 엉망이 된 인생도 

꽃길로 바꿀 수 있는 힘이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인생이 신비로운 겁니다.

 

인간이 그렇게 신비로운 존재입니다.

 

모든 문제도 인간에서 비롯되고, 모든 해답도 인간에게서 주어집니다.

 

제 힘으로 다 해결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그럴 수도 없구요.

다만 인간을 버리지 말고,

인간 세계랑 등지지는 말라는 겁니다.

 

그 해결의 키가 인간에게 있으니까요. 또 내 안에 행복으로 연결되는 문이 있으니까요.

문 주인이 문을 감추면 아무도 열쇠로 열고 문을 열어줄 수 없습니다.

 

그 인간들 속에 행운의 키를 갖고 있는 인간이 분명히 있습니다.

 

1명일 수도 있고, 여러명일 수도 있어요.

 

저도 아직 인생 살아가는 중이라 인생 전부는 알 수 없지만, 43년째 살아가며 지금 제가 느끼는 감정과 생각들을 몇 자 적어봤습니다.

 

때가 되니, 사람이 붙고 때가 되니 그 사람으로 철옹성같던 심장이 뜨끈해지고 찌릿찌릿해지는 날이 오네요.

아직 온 것도 아니고 뭐 인생이 꽃 피듯 펴진 것도 아니고 아직 빚쟁이이기는 한데,, ㅎ 

행복하네요.

 

운이 풀리는 징조는 사람이 붙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 주변을 한 번 둘러보세요~ 

 

그리고 여러분 주위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여기십시오. 사람을 얻도록 노력하십시오. 

작은 미소와 작은 선물과 작은 친절로 사람을 얻으십시오. 

물론 그 중에 다시는 보고 싶지 않은 고약한 사람도 섞여 있겠지만, 놀라지 마십시오. 

그냥 좋게 좋게 지내세요. 

우리가 굳이 재판장이 될 필요는 없습니다. 우리도 우리 자신을 바꾸지 못하잖아요. 하물며 남을 바꾸는 건 불가능합니다.

좋은 사람을 얻으세요. 

 

그 좋은 사람이 당신 마음의 문을 열어줄 겁니다. 그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 많아지면, 그 때 여러분의 운이 풀리기 시작할 겁니다.

인생이 고단하고 참 버겁고 괴롭기는 한데,

그 좋은 사람들은 여러분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고 입술에 미소를 돌려주고,

따뜻한 밥 한끼 같이 나누고픈 마음을 심어줄꺼예요.

 

이럴려고 인생을 사는 가 봅니다. 

 

저도 하루빨리 제 밥집을 차리고 싶네요. 3년안에 차리겠다고 목표를 세웠는데 한 번 지켜봐주세요~

 

좋은 새해 시작하시고, 좋은 분들 많이 얻으시고, 좋은 분이 되어주세요~

 

감사합니다~ '별우산'입니다.

 

저 애터미 하니까 애터미 관심있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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