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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우산 글로벌 애터미

[별우산]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는 어떤 사람?

by 별우산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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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오늘은 애터미 경제문화연구소장이셨던 이성연박사님의 맹상군의 교토삼굴 이야기를 듣고 정리해봅니다. 

오늘 글의 제목은 '맹상군의 교토삼굴에서 배우는 3000 식객 지혜'이라고 지어봅니다. ㅎ

 

 

교토삼굴 狡兎三窟 이란 사자성어는 익히 들어 그 뜻은 대강 알고 있었습니다. 영리한 토끼는 굴을 세 개나 파서 죽음을 면한다. 즉, 교묘한 지혜로 위기를 사전에 준비해야한다는 내용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사자성어가 나온 출처를 오늘 듣고보니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옛날 중국에 춘추전국시대에 제나라에 맹상군이라는 재상이 계셨더랍니다. 그분은 선비를 좋아해서 식객으로 3000명을 자기 집에 손님으로 모시고 매일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며 같이 살았더라죠. 그런데, 하루는 풍훤이라는 사람이 짚신을 신고 볼품없이 찾아와 3등 속소에 머물게 했답니다. 맹상군의 식객들은 1등급, 2등급, 3등급 숙소로 차등을 두어 기거했답니다. 풍훤은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3등 숙소에는 고기반찬이 안나온다고 투정을 하여 맹상군이 2등 숙소에 기거하도록 편의를 봐주었습니다. 풍훤은 2등 숙소에는 외출시 수레가 안나온다고 투정을 하여 1등 숙소로 옮겨줍니다. 풍훤은 1등 숙소에 가서는 자기 집이 없다고 투정을 하여, 맹상군이 풍훤의 사정을 알아보니 홀머니가 기거할 곳이 없는 딱한 사정임을 알고 그에게 집을 한 채 마련해 주었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 하루는 맹상군이 3천명의 식객을 먹이려니 식읍(옛날에는 나라땅을 급여로 받으면 땅 소유권은 국가에 있고 거기서 나는 수확과 조세를 거두어 관리가 사유재산으로 축적할 수 있었다.)으로는 부족하여 식읍 주민들에게 돈놀이를 하고 있었는데, 주민들이 빚을 갖지 않자 도무지 받을 길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풍훤이 나서서 빚을 거두는 일을 맡겠다고 합니다. 

 

풍훤은 빚을 다 받아오면 이 돈으로 무엇을 하면 되겠느냐고 묻고, 맹상군은 "집안에 부족한 것이 있거든 알아서 좀 사오시게."하고 대답합니다. 

 

풍훤은 맹상군의 말을 듣고 식읍인 설 지방으로 가서 빚진 사람들을 불러 모아놓고 주군이신 맹상군께서 여러분의 빚을 탕감해주셨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빚문서를 모두 불태워버립니다. 사람들은 환호하고 감사해합니다.

 

풍훤은 집에 돌아와 맹상군에게 빚을 모두 받아왔다고 합니다. 그리고 맹상군이 무엇을 사왔느냐고 묻자 맹산군께서 집에 없는 것을 사오라고 하셔서 집을 둘러보니 금은보화나 미녀들은 많은 것 같아 '의 義'를 사왔습니다. 하고 대답합니다. 

 

1년 후 제나라에 임금이 바뀌고 새로운 임금이 등극하자 맹상군도 재상직에서 면직되고 그의 3000명 되던 식객들도 모두 흩어지게 됩니다. 풍훤은 맹상군에게 잠시 그의 식읍인 설  지방으로 가서 살라고 권합니다. 맹상군이 설에 도착하자 마을 주민들이 어린이에서 노인까지 모두 환호하며 그를 반겨주는 것을 보고 맹상군은 그제서야 풍훤이 샀다고 하던 의 義가 어떤 의미인지 깨닫습니다. 

 

풍훤은 교토삼굴이라고 교활한 토끼는 구멍을 세 개 뚫는데, 맹상군은 이제 한 개의 굴을 뚫은 것 뿐이니 앞으로 2개의 굴을 더 준비해 주겠다고 말합니다. 그리고는 제나라가 아닌 위나라의 혜왕을 설득하여 맹상군을 등용하면 부국강병을 얻고 제나라를 견제할 묘책도 얻게 되니 그를 등용하라고 설득합니다. 위나라 혜왕이 들으니 그럴싸하여 세번씩이나 금은보화를 보내어 맹상군을 설득하지만, 그때마다 거절하라고 미리 계책을 알려줍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제나라의 새 임금 민왕이 맹상군에게 사과를 하고 다시 재상을 맡아달라고 청하여 원래 자리로 복직됩니다.

 

풍훤은 세번째 굴로 제나라의 민왕을 설득하여 맹상군의 식읍인 설 땅에 제나라 왕가 선대의 종묘를 세우게 설득시킵니다. 왕의 종묘가 있는 땅에는 군사가 함부로 침입하거나 위협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에 맹상군이 앞으로 어떠한 계략에 걸려들어도 설 땅으로 피신하면 목숨을 부지할 수 있을 것이라는 계산입니다. 

 

이렇게 하여 맹상군은 그가 평생에 걸쳐 먹이고 재우던 3천 식객중에 한 사람인 풍훤이라는 인물로 인해 그의 일생을 마지막까지 부귀영화속에 평탄하게 마감합니다. 

 

저는 이 교토삼굴 사자성어도 재미있고 의미있지만, 맹상군이라는 사람의 성품과 그릇이 이 교토삼굴을 알아서 파주는 지략꾼을 담아냈구나~ 싶어서 참 와닿았습니다. 

 

내가 매일 3천명을 먹이고 입히고 재우는 대인인데, 어느 거지 새끼가 감히 나의 은혜에 불평을 해?! 하고 그 놈을 찾아내 문 밖으로 내동댕이치고 쫓아냈다면 그는 한 때 부귀를 누리던 찰라의 대인이고 말았을 겁니다.

 

그가 고기 반찬을 안준다고 투덜대는 볼품없는 식객에게 안쓰러워 고기 반찬을 주었는데, 그 거지 선비가 거동하는데 필요한 마차 대절을 안해준다고 불평을 하면, 어디 분수를 몰라도 정도가 있지, 물에서 건져줬더니 보따리 내놓으라고 어디 감히 거지 녀석이 배불려줬더니 주인 행세를 하려느냐? 하고 쫓아냈다면 모두가 그의 판결이 옳다고 했을 겁니다. 그는 옳았고 그 거지 녀석은 분수도 모르는 제 복을 제 발로 찬 녀석으로 기억됐겠지요.

 

맹상군은 그에게 기꺼이 수레를 내주라고 합니다. 거지에게 밥과 고기반찬, 수레를 내주었는데, 그 거지 녀석이 이제는 불만이 없겠지 싶었을 텐데. 그 거지 녀석은 이제 집을 내놓으랍니다. 자기가 집이 없다고 말이지요. 이 무슨 가당치도 않은 요구입니까? 보따리 내놓으라는 것보다 견줄바가 아닙니다. 세상 천지 어디에 물어봐도 기가차고 코가 막힐 노릇이라고 세상 사람들이 다 이야기할 내용입니다. 그런데 맹상군은 그 식객에게 무슨 사정이 있는지 알아보라고 지시합니다. 그리고 그에게 오갈곳이 없는 노고가 계시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에게 집을 하나 지어줍니다.

 

여러분, 여기까지입니다. 맹상군은 그가 재상직에서 물러날때까지 이 식객 3천명을 먹였습니다. 

 

그가 무엇을 바라고 되받기 위해서도 아니고 저렇게 기가 막힌 일을 당하면서도 그는 거저 베풀었습니다. 

그리고 거저 돌려받게 됩니다. 

 

물론 하나도 못 돌려받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이 기본입니다. 그는 하나도 안 돌려받는 것을 디폴트(기본 설정값)로 깔고 그냥 밥과 잠자리를 제공했습니다. 그가 좋아서 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는 풍훤이라는 그 기가 차고 코가 막히는 그 요란스러운 식객 하나를 통해 차고 넘치게 돌려받습니다. 

 

참으로 재미있는 세상사입니다. 

 

저는 이 맹상군과 풍훤의 이야기를 들으며, 우리 인생이 저렇지 않은가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결국 인생의 성공은 사람을 통해 만나고 이루게 됩니다.

 

내 주위에 거지 새끼 같은 볼품없고, 도와줘도 표도 안나고, 뭐 제대로 하는 것도 없어보이고, 미래도 비전도 없어보이고, 기가차고 코가 막히는 그 인물이 내 평생의 자산이 되고 내 생명의 은인이 될 수도 있는 재미난 연결고리가 세상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한 인간의 성공도 사람을 타고 올라가고,

사업의 성공도 사람을 타고 올라간다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 사업인 애터미 사업은 말할 것도 없구요.

 

사람이 재산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이 재산입니다. 

 

오늘 저 강의를 들으면서 인생이 참 재미있는 사슬이라는 생각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되었고,

 

저를 통해서 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밥 먹고 살고, 복을 나누고, 복을 불러올까 상상하며 기대에 차봅니다. 

 

인생은 살기가 힘든데, 또 펼쳐지는 한계가 무한대라서 설레고 기대되기도 합니다. 

 

저와 함께 밥 먹고 싶으신 분들을 제 애터미 사업에 초대합니다. 

애터미에 값싸고 품질 좋은 제품 많으니 하나씩만 사용해보세요. 저도 인생템 몇 개 건졌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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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ID: star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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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별우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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