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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우산 사업일지 15일] 루틴 만들기 - 재미없는 인생 속 너에게 가이드를 주라 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ㅎ저는 어릴때부터 사는게 참 재미가 없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왜 학교에 가야하는지 늘 궁금했어요 ㅎ 아빠가 그러셨죠. "공부도 다 끝이 있다." 저는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면 뭔가 인생을 좀 알겠고, 세상을 좀 알겠고, 독립하여 뭔가 자기만의 세상이 열릴 줄 알았거든요. 근데, 지금 40이 넘었는데 여전히 인생도 잘 모르겠고, 세상살이도 잘 모르겠고, 여전히 재미가 없어요 ㅎ 제가 제일 잘한 것 같은 것은 등산모임에 가입한 거요. 평생 어릴때부터 집, 학교, 성당 이렇게만 챗바퀴 돌다가 어느덧 40이 되었는데, 집밖에 나가고 활동적인 것을 해보니 '오~ 이거 새삼스럽네..' 싶어요.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던 고정관념을 깨주었어요. 처음에는 "저는 원래 사진.. 2024. 4. 30.
[별우산 사업일지 14일] 남(고객)의 심부름은 나를 공부시킨다 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오늘은 장사로 돈을 벌지는 못했어요. 세상에 이렇게 장사가 안될 수가... 대신에 지인들이 부탁한 물건 찾아서 주문 넣고, 중국 판매자와 이메일과 wechat으로 연락하는 걸 했어요. 장사 초기에 그랬던 것 같아요. 뭘 아는게 없으니까 문의 오는 손님 원하는 것 찾아주고, 견적내고, 원하는 정보 알아봐주는 심부름하고.. 그렇게 매일매일을 보냈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하면서 고객들이 뭘 원하는지, 손님들이 찾는 물건, 구하기 어려운 물건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는 기회가 됐어요.  그때 이런 일이 있었어요. 날씬하신데 다리가 엄청 긴 고객님이셨는데, 다리가 긴 바지를 찾으신다고. 키가 193cm인가 되셨어요. 옷이야 다 기성복으로 나오니까 맞춤을 하지 않고서야 구매대행으로 그.. 2024. 4. 29.
[별우산 사업일지 13일] 안해보던 것 해보기 - 새 프로그램 & 새 소싱처 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오늘은 예전에 동업하던 친구한테 놀러가서 대량등록프로그램 셋팅 다시하고 왔어요. 저희가 하던 것은 부마드 2.0 버전이었는데 부마드 3.0 버전은 확실히 기능이 업그레이드되어서 더 직관적이고 간편하게 변경되었네요.  수동이냐? 대량이냐? 이걸로 왈가왈부가 많습니다. 저는 구매대행은 대량이 맞다고 봐요. 일단 그물이 커야지 얻어 걸리는 확률이 높아지니까요. 제가 요 몇일 ㅎ 일한다고 수동등록을 좀 해보니 정말 시간이 안가고 성과가 미미합니다.  원체 지재권 이슈가 심해져서 대량의 시대는 저물었나 싶지만, 아직 지재권(상호나 디자인 등록 내어서 자기 상품을 단독판매 유통하겠다고 업자들이 맘 먹고 각 잡은 상품 대상)이 영향을 못 미치는, 그러니까 각 잡고 덤비는 업자들이 별 관.. 2024. 4. 29.
[별우산 사업일지 12일] 뭐든 해낼 사람 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오늘은 일림산, 천관산 다녀왔습니다. 이틀전에 해파랑길 가서 86000보 걸었는데, 오늘 또 두산 하고 오니 무릎이 많이 아프네요. 제가 등산 시작한게 작년 10월 7일 설악산이었어요. 의사가 무릎에 연골이 다 닳았으니 되도록이면 무릎 쓰지 말고 가만히 있으면서 아끼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설악산으로 떠났죠 ㅎ 무릎 망가져서 못쓰기 전에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설악산'은 한 번 가봐야지 하는 맘이었어요. 그런데 헬스를 1년 했던 차라 무난히 다녀왔습니다. 제가 본 설악산은 신세계였어요. 대한민국에 이런 곳도 있다고??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그리고는 다음주부터 매주 산을 다녔어요. 하루에 2산 3산 가기도 하고, 일주일에 2산 3산을 가기도 하고. 이렇게 흘러오면서 이제.. 2024.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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