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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우산 사업일지 15일] 루틴 만들기 - 재미없는 인생 속 너에게 가이드를 주라

by 별우산 2024.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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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ㅎ

저는 어릴때부터 사는게 참 재미가 없었어요. 아침에 일어나서 왜 학교에 가야하는지 늘 궁금했어요 ㅎ 아빠가 그러셨죠. "공부도 다 끝이 있다." 저는 얼른 어른이 되고 싶었어요. 그러면 뭔가 인생을 좀 알겠고, 세상을 좀 알겠고, 독립하여 뭔가 자기만의 세상이 열릴 줄 알았거든요. 근데, 지금 40이 넘었는데 여전히 인생도 잘 모르겠고, 세상살이도 잘 모르겠고, 여전히 재미가 없어요 ㅎ

 

제가 제일 잘한 것 같은 것은 등산모임에 가입한 거요. 평생 어릴때부터 집, 학교, 성당 이렇게만 챗바퀴 돌다가 어느덧 40이 되었는데, 집밖에 나가고 활동적인 것을 해보니 '오~ 이거 새삼스럽네..' 싶어요. '나는 이런 사람이야.' 하던 고정관념을 깨주었어요. 처음에는 "저는 원래 사진 안찍어요." 이러고 사진도 안찌고 오로지 다리 근육 키우겠다는 일념으로 제가 정상을 찍었는지 말았는지도 모르고, 다녀온 산 이름도 몰랐는데 ㅎㅎ 지금은 산 가는데 신선한 재미가 들었어요. 산 가는데 좋다기 보다 전국 여기저기를 돌아다녀보고, 여기저기 맛집이나 유명한 곳도 겸사겸사 돌아다녀보고 인생에 있어서 안해보던 짓(?)을 해보니 신선한 것 같아요. 

 

몇 일 전에 다녀온 천관산 큰바위얼굴이예요. ㅎㅎ 우리나라에 저런 바위가 있는 것도 신기하고 저기서 저러고 있는 저도 너무 신기해요. 평생 집순이로 살다가 세상 참 오래 살고 여러가지 해볼 일이예요. 아직 저같이 늘 하던것만 하며 인생 보내셨다면 새로운 도전 꼭 해보시길 권해드려요. 늙어서 도전하기보다는 오늘 지금이 더 쉬우니까요 ㅎ 우리에게 내일이 있을지 없을지.. 그래서 오늘 도전합니다. 

 

장사는 여전히 재미가 없어요. 정확히는 '밥벌이'라고 해야하나요? ㅎ 제가 좋아하고 즐기는 일을 하며 밥벌이가 되면 너무나 좋겠는데, 취직 안하려고 선택한 온라인 장사 직업이 정말 재미는 없네요 ㅎ 그래도 취직보다는 저에게 노후 보장을 해주는 연금과도 같은 밥벌이이니 하루라도 젊을 때 자리를 잡아 놓아야 하는데, 정신 차려야 합니다.

 

해야 될 것을 적자!!

 
 

결심하고 오늘 할일을 종이에 적어나갔어요. 그리고 재미없는 나에게 방향성을 좀 주기 위해서 일과 루틴을 적었어요. 많은 자기 계발서와 성공한 사람들이 조언하는 것이, 어떤 대단한 무엇을 할 의지가 안나고 계속 게을러 진다면, 나에게서 시간을 잡아먹는 '그 무엇'을 제거하는 일부터 시작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세계적인 CEO들이 한가지 색상의 옷만 입고, 추구하는 사업이 아니면 나머지는 모두 최대한 단순화시켜서 선택과 집중을 최대효과로 끌어내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일단, 생각이 너무 많은 저는 생각을 안해야 합니다. ㅎ 고민x 생각x 그냥 눈뜨면 기계적으로 움직이고 루틴대로 살아가는 연습을 좀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일단 사무실에 앉아있으면 몸을 비틀든 쥐어짜든 뭐라도 하니까 일단 사무실에 출근하고 퇴근하는 것을 메인으로 잡았어요. 

 

그리고 올해는 저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따고 몇년째 펴보지도 않는 저 책들을 버리는게 제 목표입니다. ㅎ 최대한 간단하게 살고 싶은데, 어쩜 한 인간이 살아가는데 이렇게 짐들이 많이 생기고 불어나는지.. ㅠ 

 

최대한 간단하고 단순하게 살다가 미련없이 이 세상을 떠나는게 제 꿈이네요 ㅎ 남한테 신세지지 않고, 나도 먹고 남도 먹이는 삶을 살고 싶다고 늘 말하니까 제 밥벌이 남 먹일 밥벌이는 해내야 합니다. 

 

일단, 적고, 실천합시다!! 해낼 수 있는게 아니고, 해내야 합니다. ㅎ 선택의 여지가 없는데, 자신의 감성을 달래기보다 이성과 무지성에 의탁해서 인생 목표를 이룹시다!

 

감사합니다. '별우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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