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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우산] 인생이 계획대로 안 흘러갈때 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포스팅해봅니다. ㅎ 겨울 한라산 환상코스 어리목 -> 윗세오름 -> 영실을 다녀왔습니다.  제주 공항에 내렸을 때 날이 흐려서 진짜 기대 안하고 오늘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계획이었던 영실 어리목 코스를 향했는데, 친구들과 택시 타고 가다가 영실 입구까지 차량 진입이 어렵다는 실시간 cctv 상황을 보고 출발지를 어리목으로 급변경했습니다. 저는 한 10년 전에 성판악쪽으로 완등 한 번 해봤는데 영실코스는 처음입니다. 영실 코스가 아름답다는 말을 많이 들어봤는데, 친구가 이번에 첫날은 영실 어리목 코스를 잡아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저희 등산 모임에서 지난주에 영실 코스 시도했다가 입산 통제로 들어가지 못한 언니가 오늘 저희 사진을 보고 너~무 부러워 하.. 2025. 1. 18.
[별우산] 고정관념 깨기 -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 아니예요 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오늘은 '고정관념 깨기' 주제로 이야기 해봤으면 합니다.  저는 제가 대한민국에서 제일 평범한 사람인 줄 알았습니다. 한 30살 때까지는요.  고등학생 때 어디 자리에 가서 자기 소개할 일이 있으면 저는 이렇게 자신을 소개했죠. "평범한 4인 가정에 여고생입니다. 엄마, 아빠, 동생이랑 살고 있습니다. "  정말 특별할 것 없는 무채색의 대한민국 대표 1인 소개입니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모나미 민족이라고 하죠. 흰색 아니면 검정, 조금 색다르면 회색. ㅎㅎ  옷도, 차도, 물건들도 블랙 아니면 화이트입니다. 쿠팡에서 물건파는 저희 장사꾼들도 대한민국은 블랙 & 화이트라는 것을 확고히 염두에 두고 물건을 삽니다. 아무리 예쁜 색깔이나 디자인이 있어도 단연코 매출 1위는 블랙 .. 2025. 1. 16.
[별우산] 가락시장 추어탕 인생 맛집 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저를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먹는 거 참 좋아합니다. ㅎㅎ  특히 아저씨 메뉴를 좋아합니다. 탕, 전골, 수육 + 공기밥 참 좋아합니다. 어릴때부터 아빠랑 놀아서 입맛이 아저씨 입맛인 것 같아요.  저는 부산 사람인데, 경상도 사람들은 서울 추어탕 심심해서 못먹는다는 말 많이 들었거든요.그런데 여기 추어탕은 꼭 제가 좋아하던 '찜국'을 닮았어요.우리 할머니가 시골집에 가면 즐겨 끓여주시던 영양국인데요. 이것저것 야채가 잔뜩 들어있고, 국이 좀 뻑뻑한 것이 고소하고 영양가가 가득 들어있는 듯한 맛이예요. 경상도 음식인지 할머니집에서만 먹어봤어요. 이제는 할머니 돌아가셔서 그 맛을 못 먹어보겠네.. 하는 그리운 그 맛을 오늘 서울에 있는 추어탕 집에서 조우할 수 있어서.. 2025. 1. 15.
[별우산] 하고 싶은 걸 먼저? vs 돈을 먼저 벌어? 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오늘은 좋아하는 사람과 맛난거 먹고 종로3가 비젖은 거리를 둘이 걸으니 너~무 힐링이 되었습니다. 어제도 새벽 2시에 자고 오늘도 12시에 이러고 있네요 ㅎㅎ 뭐한다고 이리 열심히 사는지.. 오랜만에 아무생각없이 좋아하는 사람이랑 걸으니까 그냥 행복한 거예요.  시간에 구애받고 기한까지 뭘 해내고 쌓여진 업무를 처리해 내는 삶이 그렇게 질리더니 자유의 몸이 된 지금도 여태 그러고 있는 저를 보면서 참 우습습니다.  지난번에 지하철에 어떤 30대 직장인 같이 보이는 남자가 친구 같이 보이는 사람에게 이런 말을 했어요. "난 다시 20대로 돌아가면 이렇게 안 살꺼야." 저는 그 남자가 뭔가 대단한 결심을 말할 줄 알았어요. 보기에도 완벽한 오피스룩에 뭔가 열심히 사는 듯한 .. 2025.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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