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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우산 사업일지 5일] 나에게 맞는 소싱처는? 좋은 소싱처는?

by 별우산 2024. 4.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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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돈이된다! 해외소싱대박템] ~p83 까지의 내용을 이야기 나눠보려고 한다.

 

좋은 소싱처의 기준은 뭘까?

 

첫째, 품질 좋은 상품을 취급하는 곳이다. 일단 좋은 물건을 팔고, 하자율이 적은 곳이야 말로 소비자도 만족하고 판매자도 오래 거래할 수 있다.

둘째, CS 대응력이 좋은 곳이다. 문제가 생기거나 예외상황 긴급 상황에서 연락이 안된다면 정말 난감하다. 손님은 그렇게 인내력 있게 기다려 주지 않는다. 나는 꼭 콜택시와 같다는 생각을 자주한다. 일단 콜을 잡아야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데, 손님은 내가 콜을 바로 잡지 않으면 금방 다른 콜택시를 부르고 나를 취소한다. 까다로운 손님은 질문이 많다. 게중에는 전문적인 분야의 식견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 전문 공장이나 도매상은 이러한 부분을 누구보다 구체적으로 알고 나에게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러니 판매처와의 소통은 정말 중요하다.

 

셋째, 가격 경쟁력이다. 하사장님은 일단 타켓 단가 안에만 들어오면 차후 협상이 가능하다고 하신다. 나도 동의한다. 나는 처음에 일반 소비자가로 물건을 떼와서 내 마진을 덧붙여 팔았던 상품이 있다. 내가 먹어보니 정말 좋아서 이건 팔아도 되겠다 싶어 그냥 소비자가로 사서 팔았다. 그래도 팔렸다. 신기했다. 진짜 물건이 좋아서 아는 사람들은 검색해서 사는 그런 물건이었던 거다. 이게 제법 팔리니까 공급처에 도매가격으로 달라고 딜을 할 수 있었다.

 

넷째, 포장 서비스의 응대력이다. 일단 같은 물건을 판다면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더 고급스러운 포장을 입히고 동일가격에 출하가 된다면 더 좋고, 내가 주문한 추가 포장요청이 물건을 받아서 개별로 추가포장하는 것보다 싸다면 메리트가 있지 않겠나? 딜은 하기 나름이다. 이것도 상품 기획에 들어가는 것 같다. 아무래도 한 단계라도 줄여서 완제품이 나오고 퀄리티는 좋아진다면 제품 단가를 떨어뜨릴 수 있고, 시간과 물류 단계를 세이브할 수 있다. 

 

이러한 여러가지 관점을 염두해 두고, 내가 준비하는 상품의 특성과 판매 전략에 맞추어 소싱처(물건 공급처)를 선택하는 것이 맞겠다. 어느 한 가지가 정답이라고 고정해 놓을 문제가 아니라는 거다.

 

제조사(물건을 직접 만드는 공장)이냐? 도매상(유통단계를 거친 판매처)냐? 항상 어느 한 쪽이 정답일 수는 없지만, 차후 내 사업의 확장을 염두해 둔다면 공장과 거래하는 것이 유리하다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그렇다면 공장과 도매상의 장단점에 대해서 알아보자.

 

공장장점: 가격 메리트가 있다. 제품 자체 제작이 가능하다. 제품 제작상의 문제가 있을 시 대응속도가 빠르다.

공장단점: MOQ(Minimum Oder Quantity 최소 발주 수량)이 대량이다. 보통 1000단위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

 

공장주의사항: 공장 규모가 얼마나 큰가?(생산해 낼 수 있는 역량, 기계수, 인력 등), 제품의 품질 수준 등을 체크

 

도매상장점: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선택의 폭이 크다. 꽌시 문화가 있어서 연줄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도매상단점: 아무래도 유통단계를 거치다보니 공장 직거래보다 가격 메리트가 떨어진다. 제품의 스펙을 변경하고자 할 때나 제품 하자가 발견시 대응력이 떨어진다. 

 

예전에는 1688 공장이 무조건 쌌는데, 요즘은 알리에서 엄청 싸게 팔고 있고, 배송비가 최저이며, 재고처분 사례도 많아서 꼭 어느 한 쪽이 정답이라고 할 수 없는 것 같다. 그리고 알리와 1688 둘 다 들어가 있는 공장도 많아서 사입하고자 하는 상품이 있다면 여러 시장에서 꼼꼼히 비교해보고 구체적인 사항을 견적 받아봐서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소싱처를 뚫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 

 

하사장님도 그렇고 어른들은 어느 것 하나만 정답으로 고집하지 말라고 하시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 샘플도 꼭 2개 이상 받아보라고 하시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특히나 중국은 지적재산권이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사용하는 상품 사진은 다 같지만, 실물 상품은 천차만별이다. 보다 까다로워지고 눈높이가 높아진 소비자들에게 좋은 상품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우리 판매자들은 수차례 점검하고 비교하고 돌다리를 여러번 두드려서 사입을 준비하는 방식이 필요하겠다. 물건마다 속도전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오래 장사하려면 검증된 품질 좋은 물건을 좋은 가격에 파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좋은 소싱처와 연줄이 생기면 좋은 물건을 다른 판매자들 보다 내가 먼저 받아볼 수 있는 큰 메리트가 생기기도 한다.

 

인생은 알 수 가 없고, 성공도 언제 나에게 찾아 올지 알 수가 없다. 열심히 하는 가운데 일어날 일이 일어나는 것 아니겠나? 당장 눈 앞의 현실은 힘들지만, 오늘도 열심히 해봅시다~

 

감사합니다. '별우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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