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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우산 사업일지 11일] 좋은 상점 수집 리스트가 보물

by 별우산 2024.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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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재미있게도 다양한 물건이 주문들어와도 판매처가 동일한 경우가 꽤 있습니다. 잘 파는 장사 대장이 소싱한 물건마다 고객의 선택을 받고 높은 마켓지수를 유지하여 계속 대장 자리를 유지하는 케이스입니다. 그런 사장님들은 물건 보는 안목이 있으셔서 신제품마다 대박을 터뜨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상점 리스트들을 여러곳 가지고 있으면 우리같이 떼다 파는 초보사장들에게 보물 같은 재산이 됩니다.

 

대장 선배님들이 준비한 먹이감에 숟가락을 얹어서 같이 공생하는 생존전략이라고 해야 하나? ㅎ

 

예나 지금이나 가장 빨리 성적 올리는 방법은 공부 잘하는 친구나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입니다. 집이 부자면 과목마다 과외 선생님을 붙이면 되겠지만 그렇지 못하면 직접 발품을 찾아 1등 친구랑 친해지던지 EBS 에서 무료로 제공되는 양질의 가르침을 내것으로 만들어야합니다.

 

우리 장사에 대입해보면 돈(자금)이 많으면 단가를 낮추어 경쟁력을 높이고 광고로 노출 1위를 확보하여 독식질주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통의 우리와 같은 자금없고 실력 없고 게으른 사장님이라면, 일단 나를 자극해주고 하나라도 보고 배울것이 있는 친구, 동료를 찾아 곁에 붙어야합니다. 저같은 경우 진짜 게으르고 지속력이 부족한데 친구 남편이 같은 사무실에서 심한 잔소리와 감시로 저를 푸시해줍니다. 인생의 결정적인 결단을 해야할때, 상품 기획과 방향을 잡을때 사무실 사람들의 의견이 큰 도움이 됩니다. 책상에 앉아서 혼자만 열심히 한다고 성적이 무조건 오르는 건 아닙니다. 내가 상위권이고 목표가 있고 목표에 도달하는 방법을 이미 안다면 가능한 얘기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단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배우고 접하는 것이 내 성장에 획기적인 기회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대선배님들이 늘 말씀하시듯 큰성장과 성공은 사람이 가져다 줍니다.

 

물건 살때도 그냥 돈만 내고 사지 말고 상인들과 한마디라도 말을 건네고 ‘사귐’을 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도 낯가림이 심해서 먼저 다가가지 못하는 스타일인데 장사하려면 사람을 어려워하지 말고, 거절 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말고, 사람속에서 답을 찾으려는 열선과 안목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알리 상점도 잘 사겨놓으면 내가 찾는 물건을 찾아주고, 가격이 올라도 옛날 가격으로 주기도 하고, 매 결제때마다 할인해주기도 하고, 상품 구성을 내가 원하는대로 바꾸어주기도 합니다. 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사람의 마음을 얻으면 안될 일도 없는 건 당연지사지요.

 

주문 들어온 제품 중에 3일째 판매자가 연락이 안되는 제품이 있어요. 제가 몇번 팔았던 상품인데 주문만 넣고 상점을 사귀어 놓지 않아서 해당 상점이 사라지니 연락할 방도가 없네요 ㅠ 열심히 일 안하고 직원에게 다 위임하고 딴 데 정신 팔려 지낸 시간의 보답인것 같습니다. 애를 쓰는 만큼 하늘이 돕고 길이 보이는 법인것 같습니다.

 

다시 열심히 살아봅시다 ㅎ

오늘도 등산간다고 사무실에서 일찍 도망 나왔는데 이렇게 얘기하고 있으니 너무 웃기네요. 화이팅!!

 

감사합니다. ‘별우산’입니다~

일림산+천관산 출발하는 지하철 안에서, 별우산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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