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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우산 사업일지 7일] 현우진 왈_계획만 세워선 안된다. 독보적인 존재가 되어야 한다!

by 별우산 2024.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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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너무 잘 간다. 사업일지 쓰기 시작한지 7일. 어제는 부산갔다가 오늘은 대구 갔다가 지금 서울 사무실 와서 일 좀 하고 마무리 글을 쓴다. 서울 올라오는 길에 현우진 선생님의 강의를 들었다. 

계획만 세워서는 안된다는 거다. 허구헌날 계획 세우고 실천 못해서 수정하고 다시 계획 세우고, 이거는 헛짓거리라는 거다. 계획은 딱 세우고 반드시 지켜서 이뤄내는 게 기본이라는 사고 방식이셨다. 아플 수 있고, 사고가 날 수 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선에서 지켜 내는 게 이뤄 내는게 계획이라고.

 

이미 우리 같은 일반인과 출발점이 다른 사고 방식을 갖고 계셨다. 기본선이 다르다고 해야 할까? 이분이 강조하신 것 중 늘 뇌리에 남아 있고, 내 책상 앞 벽에도 써져 있는 것이 있다. "하나씩 Clear!!" 하루 목표를 전날 저녁에 세우고 다음날 하나씩 헤치우고 목표에 줄을 쫙쫙 그어주는게 그렇게 통쾌하시다고.. 

 

우리같은 사람은 바라는 목표가 성취된 완성형만 먹고 싶어하고 하나씩 클리어 해나가는 매일을 살아낼 근성이 부족하다. 하나씩 채워나가는 재미나 작은 성공에 맛들이는 훈련이 안되어 있다고 해야하나? 우리 엄마는 맨날 나한테 "니는 애를 안 낳아봐서 억척스러운데가 없다."라고 나무라신다. 현우진 선생님도 '집착과 집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신다. 목표가 있으면 거기에 집착하고 집요하게 이뤄내야 한다는 거다. 그게 하나하나 쌓여서 결국 내 목표가 완성되는 것이라고..

 

심지어 요즘은 느리게 천천히 끝까지 가면 된다는 논리가 통하지 않는다고. 꾸준히 빠르게 누구보다 잘 해내야 독보적인 존재가 될 수 있고, 남들이 말하는 Top의 자리에 설 수 있다는 거다. 그렇게 하지 않고는 성공할 수 없는 구조라고. 누구보다 단연 뛰어나게 잘하고 빠르게 해내고 꾸준히까지 해내야 원하는 자리에 설 수 있다고.

 

예전에 신사임당 주원규씨가 한 말이 떠오른다. 스튜디오가 안되어서 빚더미에 앉을 형편일때 키워드를 진짜 남들의 몇십배 더 넣어서 결국 스튜디오 홍보에 성공, 적자를 면하고 오히려 성공 케이스로 살려냈다고. 

 

왜 안될까? 할 때, 사실은 남들보다 더 빠르게, 더 잘, 더 꾸준히 in put 인풋을 넣어줘야 하는데 지금 7일째 나의 성과를 되돌아보니 역시나 일정하지 않고, 재미없어하고, 열과 성이 빠져있다. 전혀 일 안하다가 일을 하기는 하는데, 평균 이하의 인풋이다. 반성한다. 이게 될까? 불안하고 불확실하다. 예전에는 내 방식대로 일하면 먹혔는데, 지금은 원체 시장이 빨리 바뀌고 대세가 바뀌는 시기라 자신이 없다.

 

독보적인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자리를 차고 올라가려면 남들과 달라야 하고, 남들보다 더 해야하는데, 과도기 시장에서 나는 무엇을 잡아야 하는가? 10개 중에 2-3개만 반응이 와도 성공한 소싱이라고 한다. 꾸준히 물건을 보고, 꾸준히 소싱해 나가보자. 사실 나는 나를 팔고 싶은데 ㅎ Selling myself. 나만큼 독특하고 특이한 상품도 없는 것 같아서. 상품 기획을 잘 해나가보고 싶다. ㅎ 

 

대구 동촌에 금호강 뚝길 산책하고 왔는데 참 좋았다. 남의 동네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원래도 사람구경 좋아하지만, 요즘은 일부러 계속 여러곳을 다니고 여러사람을 만나보려고 한다. 대구 고모집에 놀러갔더니 요즘 어른들은 무슨 약(건강기능식품)을 즐겨 먹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고, 어디를 주로 다니고, 이런 것들을 묻고 듣게 된다. 이런 것들이 다 소싱에 도움이 되지 않겠나? 현장 공부. ㅎ 도움이 되었다. 

감사합니다. '별우산'입니다~ 매일 발전해야 하는데, 아직 부족하네요. 같이 성장해 나가봐요~

그래도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에 서울 올라와서 집으로 안가고 바로 사무실로 향하는 자신을 보며 좀 놀라긴 했네요 ㅎ 매일 매일을 쌓아나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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