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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우산 사업일지 51일] 현시점에서 쿠팡광고와 네이버광고 실행 결과

by 별우산 2024.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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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오늘은 제가 쿠팡광고와 네이버광고 돌린 성과에 대해서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번에도 간떨려서 쿠팡광고를 3일만에 껐습니다. ㅎ 물론 성과는 제로 아닌 마이너스였습니다. ㅎ 

 

쿠팡광고는 솔직히 정말 효과가 있습니다. 아침에 광고 시작하면 오전중에 판매가 일어날 정도로 노출에 최대치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 때는 남자반바지 1+1으로 묶음 상품으로 세팅해서 1개 팔리면 3만원 정도 남는 마진을 만들어 놓고 광고를 시작했는데, 아침 8시 정도에 광고 돌리니까 오전 11시쯤에 판매가 1개 일어났습니다.

 

저의 경험치에 의하면 쿠팡은 광고 첫날 무진장 노출을 시켜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판매자로 하여금 '어~ 광고가 효과가 있네~'하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광고를 유지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물론 저의 뇌피셜입니다. ㅎ 저 광고는 개별상품 1개를 타겟팅한 광고였고, 해당 광고를 첫날 판매 1개 이후 매출을 일으키지 못하고 매일 3만원의 광고비를 소진하여 저는 3일만에 광고 껐던 기억이 나네요.

 

현 시점에서 쿠팡 광고를 새로 돌렸습니다. 이번에는 AI 스마트 광고로 돌렸고, 전제품을 대상으로 광고집행했습니다. AI 시대라는데, 작년보다는 AI가 스마트하게 발전했겠지 하는 뜬금없는 기대감이었습니다. ㅎ 

2024년 5월 29일부터 2024년 6월 4일까지 매일 3만원의 광고집행 예산을 지정해 주었고, 원하는 광고수익률은 로아스 350%였습니다. 로아스 ROAS란 광고 지출액 대비 매출 수익률을 말하는 것으로 보통 350%가 적당하다고 합니다. 그 이상의 수익률을 바라면 AI가 부담스러워해서 오히려 잘 활동을 안하고 노출을 적게 한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수익률을 너무 낮게 잡으면 광고비만 많이 먹고 매출이 안나는 걸 바란다는 것이니 그것도 이치에 맞지 않구요. 

 

또 한가지 아셔야 하는 것이, 광고 지출액 대비 매출 수익률이 로아스 ROAS 이기 때문에 광고 지출액 대비 순이익 비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매출이 높다고 나의 순이익이 무조건 높다고 볼 수는 없기 때문에, 내가 많이 팔고 있는데, 그만큼 순이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인지, 오히려 역마진이 나서 적자는 아닌지 정확한 순수익 계산을 해봐야 합니다.

 

제 뒷자리 대표님은 하루 쿠팡 광고비 15만원씩 태우니까 쿠팡에서 전담 광고 매니저를 붙여준다고 따로 연락이 왔어요. 그리고 매일 30~40개씩 판매는 일어나고 있는데, 지난달 쿠팡 광고비가 300만원이 넘어서 계산해보면 순이익이나 광고비나 쌤쌤인 샘이 되고 말더라는 현실감 넘치는 이야기를 해주시네요. ㅠ 

 

아무튼, 그래도 물건은 쌓여있고, 광고를 시도해 보느냐 아니냐는 큰 차이가 나니, 일단 광고를 집행해 봤습니다. 3일동안 89404원 광고비가 집행되었고, 주문은 2건 들어왔습니다. 1건은 제가 확인전에 취소 되었고, 1건은 3900원짜리 저의 키링이 처음으로 팔렸지만, 주문실수라며 취소되었습니다. 결국 매출 0원, 광고비 건 9만원이 소진되었습니다. 돈 아깝습니다. 

 

제 뒷자리 대표님이 늘 해주는 말씀이 있습니다. 고객이 클릭하고 들어왔다가 구매로 전환이 되지 않는 이유는 상세페이지가 매력적이지 않아서라고. 일단은 예뻐야 한다는 겁니다. 그 말이 맞습니다. 제가 사진 강의 들어보니 더 절감합니다. 상품은 DP(디스플레이)가 다한다고 하는데, 제 상품들은 후킹 포인트도 없고, 남의 사진 떼다 오면서 순서도 아무렇게나 쑤셔 넣은 느낌(?)의 성의없는 업로드라서 할 말이 없습니다.

 

오죽하면 뒷자리 대표님이 물건은 좋은 것 같은데, 제가 한 번 팔아볼까요? 하십니다. 저야 무조건 좋다고 했죠. ㅎ 예전에 상품 떼왔을 때도 친구 남편이 다 팔아줬는데, 상품 판매는 역시 애정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저는 더 노력해야 합니다. ㅠ 옆자리 대표님은 상품 샘플 30~40만원치 받은 게 다 별로라서 버려야 한다는데, 저는 상품 샘플 안보고 막 떼온 것 치고 제품들이 다 괜찮다고 하시니까 제품 소싱하는 운빨은 좀 있는 것 같은데, 역시 애정이 없다보니 상품 기획과 상세페이지 준비, 마케팅 추진이 약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쿠팡의 AI 스마트 광고는 역시나 3일을 못 넘기고 중지 시키고 말았습니다. 뒷자리 대표님은 오히려 스스보다 쿠팡 광고가 먹혀서 쿠팡에서 꾸준히 광고 돌리고 매출을 만들고 계십니다.

 

저의 스마트 스토어 광고를 보면, 

2024년 5월 29일부터 2024년 6월 4일까지 총 1595원이 소진되었습니다. 

광고그룹 1개에 9개의 소재를 추가하였고, 개당 클릭 예산은 100원을 걸었습니다. 꾸준히 나가는 제품과 이번에 사입한 신제품, 팔고 싶은 해외구매대행 제품을 골고루 막 담았습니다. 1주일동안 1595원 광고비가 집행되었습니다. 쿠팡에 비하면 거의 공짜입니다. ㅎㅎ 사무실 대표님들 얘기는 제가 셋팅을 잘 못해서 클릭을 못 받으니까 돈이 차감이 안되는 거지, 광고비 적게 든다고 좋아할 일이 아니라고 ㅎㅎ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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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가 체감하는 것은 평소에 나가던 상품이 매일 1개씩 나가고 있고, 드디어 저의 사입 상품이 오늘 첫 구매자를 만났습니다. 너무 놀랍습니다. ㅎㅎㅎ

 

더떠코 동기 중에 도매하는 친구가 제 제품 사진 보고 품질 좋다고 바로 알아보고 단가 물어보던데, 저의 소싱 진가를 알아봐주시는 고객님이 생겨서 너무 기쁘고 뿌듯했습니다. ㅎ

아무튼 사람들이 스스광고는 효과없다고 하던데, 저는 스스 광고 효과를 미미하게 하지만 표시나게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을 더 태워서 팔리는 상품이 더 잘나가게 해야 한다고 하는데, 광고 성과표 분석하는 법과 구체적인 광고 셋팅을 공부해 보고 또 공유하겠습니다~

 

도매꾹 입점은 꼭 권해드립니다~ 저는 쿠팡이나 네이버에 올려도 잘 안나가는 제품을 도매꾹에서는 꾸준히 판매하는 판매자가 계십니다. 저한테 매일 1~2개씩 주문 넣으시는 것을 보면 판매 재주가 있는 판매자이신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대단해 보입니다. 1개 팔면 저한테 855원 남는데, 해외구매대행으로 만원띠기 하던 저한테는 '이게 뭐하는 짓인가?' 싶은데요. 그래도 티끌모아 태산이라고 참 재미있고, 잘 파시는 판매자님들이 신기합니다. 심지어 열정이 있으셔서 밤 12시, 새벽에 도매꾹에 주문 넣어주십니다. 저 정도 열정이니까 저렇게 매출이 나시나 봅니다. 

 

마음 같아서는 남은 재고 다 가져가시라고 딜을 해보고 싶은데, 도매꾹도 상점 지수 올려야 하니까 매일 발송해 드립니다. ㅎ 

 

가만히 정체해 있지말고, 뭐라도 시도하고, 뭐라고 개선하고 발전해 가야겠습니다. 너무 골몰하여 스트레스 받지는 말고, 연습삼아 재미있게 열일해봅시다~ 

내일은 또 등산다녀 오겠습니다. ㅎ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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