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우산] 인생2막 영어 오늘은 소개팅날이다 영어로

안녕하세요~ '별우산'입니다. 오늘은 소개팅이 있어요. 그것이 그것이 아닌데 어떻게 그렇게 되었습니다. ㅎ 소개팅은 영어로 뭐라고 하는지 한 번 배워봐요~ 

<복습>

한숨 그만 쉬어. 넌 잘될꺼야.

"Don't sigh—things will get better. You've got this."

돈 싸이. 띵즈 윌 겟 베럴. 유브 갓 디스.

 

나 아파요 I'm sick. 아임 식.

 

너는 어떤 라면 좋아하니?

What kind of ramen do you like? 왓 카인드 오브 라먼 두 유 라이크?

 

당신은 정말 운이 좋은 사람이군요.

You’re such a lucky person! 유 아 서치 어 럭키 펄슨!

 

퇴근이다~ I'm off work. 아임 오프 월크.

Time to go home. 타임 투 고 홈. 집에 갈 시간이다~ 

 

당신은 어떤 언어를 말해요? 

What languages do you speak? 왓 랭귀지즈 두 유 스피크?

 

당신은 어떤 언어를 말할 수 있어요?

What languages can you speak? 왓 랭귀지즈 캔 유 스피크?

 

오늘은 대통령 투표 날이다. 

It's presidential election day today. 잇츠 프레저덴셜 일렉션 데이 투데이.

 

나는 오늘 청와대를 다녀왔어.

I visited the Blue House today. 아이 비지티트 더 블루 하우스 투데이.

 

I accidentally fell asleep. 아이 액시던틀리 펠 어슬립. (실수로/무심코 잠들었어.)

 

오늘 파스타 맛집을 발견했어.

I found an amazing pasta spot today! 아이 파운드 언 어메이징 파스타 스팟 투데이!

 

미안해. 오늘 컨디션이 안 좋아서 못 나가겠어.

Sorry, I'm not feeling well today, so I can't go out. 소리, 아임 낫 필링 웰 투데이, 소 아이 캔트 고 아웃.

 

뭐 먹을 거 있어?

Do you have something to eat? 두 유 해브 썸띵 투 잇? (정중한 표현)
Is there anything to eat? 이즈 데얼 애니띵 투 잇?
Got anything to eat? 갓 애니띵 투 잇? (친근한 사이 가장 편한 표현)
Do you have any food? 두 유 해브 애니 푸드?

 

하다보면 돼

"Just keep at it, and you'll make it." 저스트 킵 앳잇, 앤 유일 메이킷. 그냥 쭉 가 그러면 너는 해낼꺼야.– 계속하면 결국 해낼 거라는 의미

<오늘의 표현>

오늘은 소개팅날이다 영어로

I have a blind date today! 아이 해브 어 블라인드 데잇 투데이. 나는 오늘 소개팅이 있어.

 

blind date 블라인드 데이트를 소개팅이라고 하나봐요.

blind 블라인드 : 눈이 먼, 가리워진 이런 뜻이 있어요.

 

📌  왜 'blind(블라인드 : 눈이 먼) date 데이트' 라는 말을 쓸까?

Blind date는 서로 얼굴이나 성격을 모르는 상태에서 처음 만나는 데이트를 의미해요.

• 여기서 blind는 실제로 "눈이 먼" 뜻보다는
  → "정보 없이, 상대를 모른 채 만난다"는 비유적 의미입니다.
• 즉, 외모나 성격 등 아무 정보 없이 만나는 데이트라는 뜻에서 나온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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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어의 "소개팅"과 비교

• 소개팅은 말 그대로 누군가의 **소개(introduction 인트로덕션)**로 이루어지는 만남이죠.
• 하지만 한국에서도 소개팅은 보통 서로 모르는 상태에서 만나니, 영어의 blind date와 개념이 비슷해요.

요렇게 되었나 봅니다~ ㅎ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저는 남자 여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다 친구하는 성격인데, 소개팅이라는 것이 한 번 보고 계속 만날 것 아니면 영영 끝이더라구요. 참 아쉽습니다. 굳이 사람이 남자 여자로 만나지 않아도 세상은 넓고 인생은 긴데, 굳이 그렇게 선을 그어서 목적성으로 만나고 1회성으로 단절을 하니 안타까운 일입니다. ㅎ 

 

뭐 인연이 아니라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사람이 어떻게 한 번 보고 한 인간을 알아봅니까? 저도 제가 항상 놀라운데. ㅎㅎㅎ 아무튼 그랬습니다. 

 

웃긴 얘기 하나 해드리면,

 

제 친구 남편 1 : 와이프가 항상 못마땅했는데, 저를 알고나서는 자기 와이프가 더 낫다고 감사하며 살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가정에 큰 공헌을 한 셈이죠. 

 

제 친구 남편 2 : 와이프 만나기 전에 인생의 모든 복을 다 써버린 것 같다고 한탄함. 제가 결혼 전에 저런 줄 몰랐냐고 하니까 연애때는 저 정도는 아니었다고 ㅎㅎㅎ 미처 모두 눈치채지 못했다고. ㅎ

 

제 친구 남편 3 : 저를 이 사무실에 소개해주고 딴 직장으로 옮겨갔는데, 한번 통화하면 하두 잔소리를 길게해서 자주 전화 안함. ㅎ

 

위 세 사람은 저랑 아무 연이 없던 사람들인데, 친구의 남편이 되어 이렇게 연결이 되었습니다. 인생은 참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만나 연결되고, 또 그 사람을 통해 연결 고리가 확장되고, 하나 하나 이어져 거미줄처럼 하나의 관계망을 이룹니다.

 

저는 인연이 있다고 믿거든요. 한 사람을 얻음으로 세상을 얻을 수도 있는 것이 인간 세계입니다. 타고난 복도 있고, 사람을 알아보는 눈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있고, 사람을 섬길 줄 아는 마음 그릇 덕일 수도 있고, 그 사람의 꿈의 크기에 사람이 붙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천하를 놓고 사람을 얻는 싸움, 땅을 얻는 싸움을 했던 삼국지 이제 6권째 읽고 있는데, 참 배울 점이 많습니다. 한 사람이 나를 살릴 수도 있고, 죽일 수도 있습니다. 또 한 사람이 나에게 천하를 안겨줄 수도 있고, 나를 몰락으로 끌어 내릴 수도 있습니다. 

 

참 아름다우면서도 무서운 존재가 사람인 것 같죠? 유비한테 본받을 점은 그는 한 평생 인(仁)을 추구하면서 살았다는 점이예요. 그래서 그는 사람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 仁(인)의 기본 뜻

• 어질다, 사람을 사랑하다, 자비롭다, 인간다움, 따뜻한 마음 등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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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에서의 仁

공자(孔子)는 "인(仁)"을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보았고,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 "仁者, 愛人也" 인자 애인야 (인자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 어진 사람은 타인을 사랑하는 사람이다.
• "己所不欲, 勿施於人" 기소불욕, 물시어인 (자기가 원하지 않는 바를 남에게 베풀지 말라)
  → 이것도 **인(仁)**의 실천 방식으로 여깁니다.

소개팅 이야기하다가 이까지 흘러왔는데, 아무튼 인생은 사람을 통해 열리고 사람을 사랑하며 사는 삶인 것 같습니다. 

 

잘 다녀올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별우산'입니다.

 

다음에 삼국지 다 읽고나면 한 번 리뷰 쓸께요 ㅎ 어른 되어서 다시 한 번 읽어보시는 것 강추!! 어릴 때 추천도서로 읽었던 거랑 완전 다르네요. 저는 민음사 이문열 평역 삼국지 읽고 있어요~